'여행' 카테고리의 글 목록 (9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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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부산 해동용궁사 -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 지난 일요일 날씨가 너무 좋아 집에 있기 아까워서 부산근교 가볼만한곳을 검색하다가 해동용궁사에 다녀왔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이라 한다 휴일인데다가 날씨도 완연한 봄날씨라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거리두기가 전혀 안되고 있었다 사람들에게 떠밀려서 다녔다 ㅠ 그러니 휴일날 나들이 나서면 안되는거라구 ㅠ 우리나라에 절이 많지만 특히 이 절은 대개의 사찰이 산중 깊숙이 있는 것과는 달리 발아래 바닷물이 보이는 수상 법당(水上法堂)이다 낙산사, 보리암, 그리고 부산광역시 기장군 시량리의 해동용궁사 이 세 절이 한국의 3대 관음성지이다 특히 해동용궁사는 바다와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있다 해동 용궁사는 놀라울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도 유명한데, 특이하게도 산속이 아닌 바닷가에 지어져 바다와 절이.. 더보기
가지산 - 등산코스를 최단코스로 잡다 영남 알프스 가지산 눈구경 최단코스로 다녀왔어요!! 아침에 부시시한 머리로 일어난 내게 그가 눈구경을 가자 한다 옆집에 마실 가자는것 처럼 무심하게 툭 던진다 다른지방은 올해는 눈이 많이 왔다고 하는데 부산은 올해 한번도 눈이 오지 않았다 부산에서 눈을 보려면 높은산으로 찾아가야만 볼 수 있다 시내는 비가 내리지만 1,000m 넘는 산엔 눈이 내리기 때문이다 "웬 눈??" 걍 묻지도 따지지도 말라면서 따라 오란다 원래 믿고 따라가는지라 일단 아침을 같이 준비해서 먹고 따라 나선 당일치기 여행길 지금은 코로나19로 이동도 못하고 우리 둘이 조용히 지내고 있어야 해서 난 좋다 일찍 퇴근해서 들어오고 둘이서 알콩달콩 데이트 할 수 있어서 그런점은 좋은거 같다 나오고 보니 날씨가 그야말로 예술이다 완연한 봄날씨.. 더보기
설악산 토왕성폭포 - 그 위용에 반하다 어쩌다 설악산 2박 2일 여행 오늘은 작년 여름에 설악산 천불동 계곡으로 산행 간 얘기를 포스팅하려 합니다 ^^ 설악산은 학창 시절 수학여행으로 흔들바위까지 가보고는 처음 가는 길이었다 가보니 역시나 제2의 금강산이라 불릴 만큼 경치가 아름다웠다 깊은 계곡과 울창한 숲, 기암절벽과 수많은 폭포가 혼을 쏙 빼게 아름답더라 빼어난 산세와 맑다 못해 투명한 계곡들, 기암괴석 등이 어우러져 사시사철 절경을 이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었다 나랑 상의 없이 내 의사 묻지 않고 설악산 여행 기획한 그 사람 - 늘 묻지 않았었다 근데 부산에서 설악산 가기는 솔직히 큰 맘 안 먹음 일생에 몇 번 못 가는 덴데 집 앞 카페 마실 가듯 훌쩍 가잔다 더운 여름 갑자기... 처음엔 여름 산은 덥고 습하고 힘들 거란 편견에 안 .. 더보기
봄-봄이 오나 봄 봄, 봄노래, 새봄 - 설레는 봄이 왔어요 기름지고 칼로리 폭탄인 명절 음식으로 속이 더부룩하여 설 연휴 마지막 날에 집 근처 공원에 산책을 하러 갔는데 무심코 지나친 나무에 꽃이 피고 꽃봉오리가 맺히고 있었다 `봄`하면 비발디의 사계 중 봄 (spring) 이 젤 먼저 떠오른다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 중에 `봄`은 제일 사랑받는 곡으로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역동적인 모습을 음악으로 표현하여 생동감 넘치는 봄의 소리가 이런것이지 싶다 비발디 사계 `봄`- 클라라 주미강 & 드레스덴슈타츠카펠레 공원 길가엔 이름 모를 들꽃과 들풀이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성질 급한 것들은 이미 꽃을 활짝 피우고 있었다 앙증맞고 귀여운 그 꽃들을 핸드폰으로 하나하나 찍어봤다 요즘은 핸드폰 기능이 다양하여 아무렇게나 찍어도.. 더보기
내고향 남쪽바다 - 공룡나라 고성 상족암 내 고향 고성군의 덕명리에는 해안 4km에 분포하는 중생대 백악기 공룡 발자국의 화석산지가 있다 친정 가서 부모님을 뵙고 돌아가는 길에 들린 고성 상족암 공룡화석지 어릴 땐 몰랐다 이곳에서 다양한 종류의 공룡 수만 마리가 뛰놀며 발자국을 남긴 것을 말이다 주소는 : 경상남도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 50-1이다 아주 넓은 주차장 주차료는 2,000원이며 입장료는 따로 없다 어릴 때 상족암은 넓디넓은 바위가 펼쳐져있고 고동 등의 해산물이 많아 해수욕도 하고 고동도 따오곤 했었는데 다시 보니 신비롭기 그지없다 한려수도가 한눈에 들어오고 해면의 넓은 암반과 기암절벽이 자연경관의 수려함이 극치를 이룬다 공룡은 중생대 백악기에 한반도에도 살았는데 우리나라의 남쪽 지방에는 백악기 공룡 화석지가 많으나 특히 고성은 군 .. 더보기
홍매화 핀 통도사 어제 일요일 통도사로 바람을 쐬러 갔다 통도사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영축산에 있는 삼국시대 승려 자장율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통도사는 송광사, 해인사와 함께 우리나라의 3대 사찰로 불린다 특히 2018년 [산사-한국의 산지 승원]이란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전 세계적으로 1천 년 넘게 우리 불교문화를 계승하고 지킨 그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주차는 절 입구의 주차장에 주차하고 입장료 3,000원을 지불하고 들어가면 되는데 양산시민은 신분증을 제시하면 무료이다 주차장 입구에서 통도사 절까지 가는 길이 갈 때마다 그 아름다움이 새삼스럽게 느껴진다 이 길의 특별한 이름 [무풍한송길]은 '수령 100~200년의 소나무들의 형상이 바람에 마치 춤을 추는듯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무풍한송길은 .. 더보기
부산 가볼만한곳 - 절영 해안 산책로 부산도 한파주의보가 발효 될 정도로 요며칠 엄~청 추웠다 물론 이틀만에 해제되긴 했지만 그래도 추운건 마찬가진데 야외활동 하고잽이인 남편은 이번 일요일도 예외없이 밖으로 나가잔다 등산을하든지 트레킹을하든지 아님 동네 한바퀴를 돌든지 자연을 벗삼으러 가야 한단다 인자(仁者)지 요산(樂山)이요, 지자(知者)지 요수(樂水)라나 머래나? 에효~ 하고잽이 남편이 넘 부담스러워 ㅠ 근데 부담스럽다고 말도못하고 ㅋ 일요일엔 늦잠도 자고 하루종일 영화나 다운 받아서 내가 좋아하는 꼬깔콘을 먹으며 이불속에서 뒹굴거리고 싶은데 이런 내맘은 안중에도 없네 ㅋ 혼자 보내긴 싫어서 남편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나역시 남편따라 자연을 좋아하는 반자연인이 다 되어 간다 오늘은 날씨가 많이 춥기도 해서 장소를 정하기가 힘들었는데 한쪽.. 더보기
송정역~청사포역 걷기좋은길 연말연시 연휴를 어떻게 보낼지 남편과 의논하다가 코로나로 해돋이를 보러 갈 수도 없고 느긋하게 집에서 쉬면서 자전거나 타러 다니고 오랫만에 집콕하기로 했다 그렇지만 연휴를 그냥 보내긴 아쉬워서 집에서 가까운 송정역에서 미포까지 그린레일웨이를 걷기로 했다 겨울 한 가운데지만 부산은 따뜻한 날씨라 걷기 좋을 거 같아서 물, 과일만 챙겨서 가볍게 출발하였다 옛송정역에 도착하면 근처에 무료로 주차할 데가 많으니 잘 찾아보면 어렵지 않게 주차를 할 수 있다 재작년에 왔을때는 철길이 개방되어 있어서 철길을 걷는 낭만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동해남부선 해변열차가 운행 중이라 철길 통행이 금지되어있다 또한 동해 남부선 옛 철길산책로도 블루라인파크 조성사업 및 그린 레일웨이 보완공사로 인해 미포~청사포 옛 철길 통행이 불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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