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섬] 지심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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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동백섬] 지심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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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름다운 섬 [동백섬]이라 불리우는 거제 [지심도 여행]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그럼 저와 함께 동백섬으로 go~ go~

많고많은 꽃들 중에 동백꽃을 정말 좋아한다 왜냐구요? 그냥 넘 예뻐서 ㅋ
추운겨울에 피는꽃 [동백]

꽃말이 아름답다 못해 처연하기 까지하다 "누구보다 당신을 사랑합니다"가 꽃말이라니 ㅠ
여인네의 절개 같기도하고 투사의 결연한 의지 같기도한 그 꽃 --- 동백


동백은 찬바람이 몰아치는 겨울이 한참 깊었을때 꽃을 피우기 시작하여 봄끝자락까지 이어진다
윤기가 반지르르 흐르는 초록초록한 초록잎사귀에 진한 강렬한 붉은빛깔의 꽃으로 눈에 확 띈다
너무 아름다워 잠시 빠져들 정도다

동백꽃은 필 때 뿐 아니라 질 때도 장관이다
벚꽃처럼 한잎한잎 떨어지는게 아니라 꽃송이 전체가 툭하고 떨어진다 ㅠ
마치 땅에서 꽃이 피는 모습 같다

꽃이 지고나면 열매가 열리는데 이 씨앗으로 기름을 짜면 동백기름이 되는 것이다

동백기름은 화장품이 귀했던 옛날에는 옛여인네들이 머리결을 가꾸는데 필수품이었다
어릴때 할머니께서도 귀한데 외출을 하실땐 쪽진머리에 동백기름을 바르곤 하시는걸 보았다

오늘날 많은 화장품 회사에서 동백오일로 페이스오일이나 여러가지 보습크림을 만들어 옛여인들의
아름다움을 재현하고있다

동백오일은 올렌산, 폴리페놀, 기타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보습력이 탁월하다
많은 재료들로 기름을 짜서 사용했지만 특히, 과학이 발달되지 않은 옛날에도 동백오일의 효능을 이미 알고
써오신 할머니,어머니들의 지혜가 새삼 감탄스럽다 (존경합니다 할무이, 어무이 ~~~)

우리나라는 서남해안 지방은 물론이고 섬 지방 어디를 찾아가더라도 겨울 동백꽃을 만날수가 있다
그래서 어제 일요일 남편이랑 어여쁜 동백꽃을 보러 지심도로 찾아갔다

일요일은 항상 남편이 아침을 준비했는데 어제따라 평소안하던 아침을 내가 준비한다고 조금늦은 아침을 먹는데,
밥을 먹다가 신랑이 "빨리먹고 지심도 가자" 라고 하는거다
"헐~갑자기?" 그렇게해서 또 행동개시하여 떠난온 지심도~~

지심도는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에 위치해있다

 


지심도로 들어가는 배를 타는 항구는 장승포항과, 지세포항 두군데가 있다
우리는 장승포항에서 배를 타야해서 장승포항으로 갔다


신분증이 있어야 배를 탈 수 있으니 반드시 챙겨가세요

2021.03.15 - [여행/국내여행] - 배 탈 때 신분증 없으면 배 못타나요?

 

배 탈 때 신분증 없으면 배 못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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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선권을 끊고 승선신고서를 쓰고 탑승하면 된다
배시간표는 아래와 같으니 참고하시길~


우리는 12시 30분 배를 타기위해 부랴부랴 서둘러 달려온 터이다
차는 장승포항 무료주차장에 주차하면된다
역시나 휴일임에도 코로나로 차가 몇 대 없었다

지심도는 하늘에서 바라본 섬의 모양이 마음 심(心)처럼 생겼다고 이름 붙여졌으며,
동백나무의 숫자나 수령이 월등하여 '동백섬'이란 이름이 잘~어울린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원시림 그대로의 자연환경으로 오염 및 훼손되지 않은 청정지역으로
많은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있다
특히, 거가대교의 개통으로 접근성이 용이해져 더욱 유명세를 타는듯하다


밥을 먹고 바로 출발하여 간단하게 과일이랑 물만 가져온터라 혹시 당 떨어지면 먹을려고 거제명물인 꿀빵을 사갔다


장승포항에서 15분정도면 지심도에 도착하는데 이섬은 섬가이드 어플을 깔고 여행하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플레이스토어에서 지심도가이드 어플을 이용하면 지심도를 처음 방문한 사람이면 많은 도움을 받을수 있다

역시나 오길 잘한거같다 진입로부터가 감탄을부른다
아직은 때묻지 않은 청정지역 - 우리 부부가 특히나 애정하는 섬 트레킹이다
원시림 그대로 보존된 수백년 수령의 '토종' 동백나무가 터널을 이루고 있었다


겨울에 동백은 사랑입니당~

빤질빤질한 무성한 잎사귀 사이로 새빨간 붉은 꽃잎이 수줍은듯 피어 있었다
이뿌다~넘 이뿌다~ 그 말 밖에 안나온다

자연산 유자도 노랗게 익어 있었다
특히 해풍 맞고 자란 유자는 거제 특산물이라고 한다


중간지점에서 배는 고프지 않지만 싸온 간식을 먹고 돌아오는길
바다와 어우러진 동백나무가 장관이다

다만, 땅에 떨어진 흐드러진 동백을 보려면 3~4월께에 가시길 추천한다
아직 봉우리만 많고 아주 어마무시하게 많은 꽃은 피질 않았다 화려하게 많은 꽃보다 가끔씩 피어있는 꽃이
더 아름답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좋은 사람과 함께하는 지심도 트레킹이 넘나 좋아 반대길로 한바퀴 더 돌아보려 했는데
잔뜩흐린 하늘이 조금만 더 참아주면 좋으련만 비가 한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했다


부산에서 출발할땐 날씨가 너무 좋아 우산을 챙겨오지 않아
두번 도는건 포기하고 한 바퀴만 돌고 섬을 나가기로 했다


돌아가는 배시간이 어중간하여 2시50분 배를 타고 나왔다
아름다운그 섬을 맘 속에 간직한 채 아쉬운 맘으로 돌아오는길~
거가대교 쯤 왔을땐 제법비가 많이 내렸다
아쉽지만 한 바퀴만 돌고 오길 잘한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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