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가볼만한곳 -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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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평창 가볼만한곳 -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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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오대산 전나무숲길 - 주차료, 입장료, 입장시간

나무 중에서 가장 기품 있는 수종(樹種)이라면 누가 뭐래도 전나무를 빼놓을 수 없다


뿌리를 대지에 내리고 줄기는 하늘을 향해 치솟는 자태는 우아하기 비할 데 없다
왜 서양에서 크리스마스트리로 전나무를 쓰는지 이유를 담박에 알겠더라
한마디로 나무가 멋스럽다


인제의 자작나무 숲도 좋아하지만 곧게 뻗은 전나무 숲만큼 아름다운 곳은 없다
그래서 3일의 여름휴가라 멀리 강원도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에 가기로 했다


전나무는 주로 한대 지방에서 번성하지만 주위 환경에 적응을 빨리해 전국에서 관측된다
특히 이번 휴가는 요즘 핫한 차박을 처음으로 해보기로 해서 평소보다 준비물이 좀 많았다


항상 토요일 밤을 이용해서 떠나곤 했는데 이번엔 토요일 피곤해서 일요일 아침에 출발했다
여름휴가 피크 주말이라 다들 바캉스를 간다고 차가 너무 많이 막혔다
특히 부산에서 영덕구간에서 정체가 많이 돼서 시간이 많이 걸렸다

계속 계속 위로 위로 달려 5시간이 걸려 도착한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
딱 남편 스타일이다


약 1,000년 전에 심었다는 전나무 1,700여 그루가 하늘 높이 곧게 뻗어있고,
사철 푸른 전나무의 침엽수림이 피톤치드를 내뿜어 숨쉬기 좋으며,
마침 비가 와서 관광객도 거의 없어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발산하고 있었다
이런 곳을 그는 정말 좋아한다


특히 이곳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은 부안 내소사, 남양주 광릉수목원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전나무숲 가운데 하나로 알려진 숲이다

전나무숲길의 하이라이트는 오대산 월정사의 일주문부터 금강교까지 이어지는 약 1km의 숲길이다

월정사 일주문
금강교

걷다 보면 쓰러진 전나무가 있다
쓰러지기 전 이 전나무가 가장 오래된 것이라 한다


전나무는 예로부터 절 주위에 흔히 심은 나무였는데, 곧고 빠르게 자라는 데다 방화의 역할도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오대산 국립공원 무료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매표소까지 약 1.5킬로 전나무 가로수길을 걸어가기로 했다
차로 휙하고 지나가 버리기엔 전나무 가로수가 너무 아까워서다


첨엔 주차료도 아끼고 전나무숲이 좋아 무료주차장에 주차하길 잘했다더니 늦은오후에 도착하여 입장이 안되면 어쩌냐며 5,000원 아끼다 늦어 입장 못하면 머냐며 타박이다ㅠ

주차료는 성수기 기준(5~11월) 차량 한 대당 5,000원이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13~18세 청소년은 3500원 7~12세 어린이는 500원이다
주차료및 입장료는 아래 참조


숲길 끝에 자리한 월정사는 1400년 역사의 유서 깊은 고찰이다
울창한 산을 배경에 둔 산사는 평창 월정사 팔각 구층 석탑(국보 제48-1호) 등 다수의 국보와 보물을 지녔다


면제 대상과 관람시간 아래 참조


월정사는 사철 푸른 침엽수림에 둘러싸여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띤다
전나무 숲은 천 년 이상 이어져 왔다 하여 천년의 숲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비가 조금씩 오더니 월정사를 관람 후 주차장까지 오니 기다렸다는듯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다
낯선 길에 날도 어두워지고 대략 난감한 상황이었다
난생처음 차박 할 곳을 찾다가 정동진으로 향했다
차에서 자면 불편할 거란 편견은 버려~
생각보다 넓고 시원하고 아늑했다

정동진 모래시계공원


차박이라?
자주하게 될 거 같은 예감이 든다
저는 곧 정동진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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