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가볼만한곳 - 보성 녹차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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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보성 가볼만한곳 - 보성 녹차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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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가볼만한 곳으로 보성 녹차밭 추천

보성군은 한국에서 가장 많은 차(茶)를 재배하는 지역으로 동국여지승람, 세종실록 지리지 등 여러 문헌에 차의 자생지로 기록되어 있을 만큼, 한국 차의 본고장으로 불린다

현재도 보성군에서 생산되는 차는 전국 차 생산량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차나무 재배가 활발하다

그래서 우리부부도 전남여행 온 김에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보성녹차밭을 방문하기로 했다


녹차밭으로는 규모가 제일 큰 대한다원을 방문했다



대한다원 이용안내

오시는 길
전남 보성군 보성읍 녹차로 763-67(구주소: 전남 보성군 보성읍 봉산리 1288-1)

개장 & 입장료 안내 개장 안내
365일 연중무휴 하계(3월~10월) 9시 - 18시
동계(11월~2월) 9시 - 17시

입장료 안내
성인 일반 ₩4,000
성인단체 ₩3,000 (20명 이상) 청소년(7세~18세) ₩3,000
청소년단체(20명 이상) ₩2,500
지역주민 ₩2,000

※ 하계 18시 / 동계 17시 이후 입장이 불가능합니다.



참고하세요

우리가 찾았을 때 비가 많이 내려 4월인데도 꽤 추웠다
우리부부는 여행운이 좋아서 항상 날씨가 좋았는데 여행중 처음으로 비가 왔다

등산복 위에 얇은 패딩까지 입었는데도 추웠다
봄 날씨는 변덕이 심하니 여벌의 옷 꼭 챙겨 가세요


하지만 비를 맞은 찻잎은 더 싱싱하게 살아났다
이제 막 돋아난 어린 찻잎은 싱그러운 윤기가 반지르르 흐른다


계단식 산 전체에 연둣빛 녹차밭이 끝없이 펼쳐져 있었다
그 모습이 촘촘히 땋은 레게머리 같다고나 할까?
실로 그 규모가 어마어마했다

큰 일교차와 안개, 물 빠짐이 좋은토양 등 차 나무가 자라기 좋은 환경을 두루 갖추어 이곳에 차밭이 조성되었단다


녹차밭을 바라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눈도 시원하니 정화되는 느낌이다

사진 대한다원 홈피


차나무가 첫 잎을 피우는 4월의 차밭이 가장 푸르다고 해서 우리도 4월에 찾아가 가장 푸르고 1년 중 가장 아름다운 녹차밭을 볼 수 있었다

대한다원 입구에 들어 서면 삼나무 가로수길이 나온다
이 삼나무길은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길"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과연 아름다웠다


어쩐지 삼나무 길이 예사롭지 않다 생각했다
편백나무, 단풍나무,벚나무, 목련 등과 어우러져 장관이다
매표소---> 삼나무길---> 중앙계단---> 중앙전망대---> 삼나무길---> 대나무숲 코스로 돌았다

나무끝이 어딘지 한참 올려다 봄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 사랑받고 있는 녹차밭은 직접 보지 않고 tv로 볼 때는 '꽤 볼만하네' 싶었는데
직접 보니 녹색 카펫을 깔아놓은 듯 장관을 이뤄 더 멋있고 그 규모가 더 놀라웠다
그래서 다들 직접 가보고 내눈으로 영접하는 것이리라

예능과 드라마 촬영지


그동안 보성 녹차밭은 자연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꼭 한 번은 들리는 필수 관광코스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우리가 갔을 때는 비가 오고 추울 뿐 아니라 평일이어서 사람이 별로 없어 더 좋았다

자연스레 언택트한 관광이 되었다
지난해 코로나 19 속에서도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키며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도 꼽혔다고

중앙계단은 비가 와서 미끄러웠다
중앙 전망대는 녹차밭이 모두 조망되어 나무테크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중앙전망대에서 기념사진 한컷


한바퀴 돌아 산책로를 따라 출구로 걸으니 대나무밭이 나왔다
오래된 왕대나무밭도 장관이다

어릴때 우리집 뒤에 대나무밭이 있었는데 봄이면 할머니가 죽순을 밥할때 쪄서 새콤달콤 무쳐서 반찬 해 주신 기억이 있다


대나무 숲은 맹종죽으로 숲을 이루고 있는데 대나무 숲 사이에 산책할 수있게 산책로를 만들어 놓았다
비가 와서 촉촉한데도 바람이 불면 대잎끼라 부딪혀서 사각거리는 소리를 내는데 참 듣기 좋은 소리다


하늘을 향해 쭉쭉 뻗어 끝이 안 보여 그 높이가 궁금하기 이를 데가 없다

문화관광체육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년에 한 번씩 선정하는 2021~2022 한국관광 100선에 이곳 보성 대한다원이 선정됐다는데 그 이유를 알겠더라

다양한 예능과 cf, 드라마, 영화 촬영지로 각광받는 곳을 직접 가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비가 와서 추운 거 빼고는 시기적절하게 잘 다녀온 거 같다

다음여행은 전라도 여행의 휘날레를 장식할 변산반도 국립공원편입니다
내소사에서 내변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직소폭포로 가는 아름다운길
일대의 울창한 나무와 암벽과 산중호수가 윈도우 바탕화면같은 풍경으로 타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묘미를 맛보게 하는곳입니다
그럼 저는 변산반도 여행으로 다시 찾아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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