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장흥 가볼만한곳 - 정약용 다산초당, 백련사, 장흥토요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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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강진 장흥 가볼만한곳 - 정약용 다산초당, 백련사, 장흥토요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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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 장흥 가볼만한곳-정약용 다산초당, 백련사, 장흥토요시장

청산도 여행을 하고 섬에서 나와 숙소를 맛있는 남도의 맛집이 많은 장흥에 잡기로 했다
숙소를 잡기 전에 자투리 시간이 좀 나서 장흥 가는 동선에 있는 근처의 다산초당에 들렀다
다산초당에서 백련사로 가는 오솔길이 아름답다 하여 같이 둘러볼 예정이다

 

 

백련사

 

다산초당(茶山草堂, 사적 제107호)이란 정약용이 18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유배되어 1818년 유배가 풀릴 때까지 강진의 소박한 초가에 머물며 목민심서 등 500여 권의 저서를 쓰고 제자를 가르친 곳이다

 

다산초당

 


다산 정약용
그는 누구인가?
조선 후기 유형원과 이익의 학문과 사상을 계승하여 실학을 집대성한 실학자이다

그럼 실학이란 무엇인가?
탁상공론이 아니라 바로 생활에 실천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것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오올~
멋지다

실학은 곧 과학이다
지금 시점에서 봐도 혁신적이다
정약용은 한마디로 조선이 낳은 천재다 

신유사옥 후 전라남도 강진으로 유배되었는데, 그는 이곳에서 피폐한 농촌사회의 모순에 관심을 갖고
특히 <목민심서>를 통해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목민심서는 위민사상의 정수이다

다산초당은 만덕산 기슭에 자리해 나무로 둘러싸여 마음을 다스리기에 최고의 환경이다

 

 

다산초당은 다산 박물관에서 1km 남짓하여 걷기 딱 좋다
걷다 보면 나무의 뿌리가 고스란히 드러난 뿌리 길이 나온다

 
다시 다산초당에서 백련사까지 이어지는 1km 남짓 오솔길은 사색하며 걷기 좋다
다산이 백련사의 혜암 선사를 만나기 위해 오가던 사색의 길로, 수령이 오래된 나무가 그늘을 만들어 걷기 좋은 호젓한 오솔길이다

다산은 다양한 분야에서 천재에 가까운 인물로, 자연과학에도 관심을 기울여, 홍역과 천연두의 치료법에 대한 책을 내기도 했고, 도량형과 화폐의 통일을 제안했으며 건축기술인 거중기를 고안하기도 했다

정약용도 매일 이 길을 사색하며 오르락내리락 걸었을 것이다

그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니 시공을 초월하여 그의 기운이 막 온몸으로 느껴졌다면 거짓말일까?

 

 

30분이면 충분한 짧은 길이지만 인적 드문 숲 속을 둘이서 걷다 보니 속세를 벗어나 자연 속에 파묻힌 듯 고요한 정적이 살짝 무서울 정도다
오솔길 중간에는 강진만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해월루가 있어 잠시 쉬어가기 좋다

 

 
‘다산’이란 정약용의 호에서 느껴지듯 그는 차(茶)의 달인이다

일종의 약으로 차를 이용하였다
정약용이 유배생활을 한 강진 일대에 차밭이 많았는데 직접 재배하고 즐겼다는 것을 근거로 후학들이 다산이라는 호를 붙여주었다
아니나 다를까?

이 길가에도 야생 차나무가 많다

오솔길에 야생차나무

 

숲이 울창해서 어두워지기 시작해서 백련사까진 못 가고 돌아왔다
인적이 드문 데다가 해가 지진 않았지만 그늘져서 조금 무서웠다

 

언덕에서 바라 본 나무 사이의 백련사

 

풍요의 고장 정남진 장흥에 숙소를 잡았다
장흥의 토요시장에 맛 좋은 소고기 익는 향이 솔솔 났다
장흥 왔으니 오늘 저녁은 소고기다 ㅎ

 

 

 

사람보다 소가 훨씬 더 많다(인구 약 3만 명, 소 약 5만 마리)는 장흥군 한우 산업의 위용에다 특히 정육점에서 고기를 사 와 상차림 비용만 내면, 고기를 구워주는 정육식당이 시장 내외에 즐비하였다
맛집을 검색하여 찾아간 통큰 하누 고깃집 맛 좋네 ㅋ

 

 

 


여행이 좋다
여행은 삶을 보다 윤택하게 해 주는 '삶의 촉매제'를 얻는 과정이라고 한다
다리가 떨릴 때 말고 가슴이 떨릴때 여행 가즈아~
우리 부부의 여행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쭈~~ 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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