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자청 만들기

비타민C가 많아 감기예방에 좋은 탱자청 만들기

주말을 맞아 남편이랑 등산 갔다가 야생탱자가 있어서 몇 개 주워 왔다

탱자가 무엇인지 모르는 분도 있을거에요
탱자는 탱자나무의 열매다

생김새는 귤과 비슷하고 색깔은 노란색에 가까우며, 과육 속에는 씨가 여러 개 있다

열매가 완전히 익으면 상큼한 향이 매우 강하게 나는 것이 특징으로, 냄새가 잘 배거나 빠지지 않는 자동차나 실내에 놓아 두어 방향제로 쓰기도한다

또한 비타민C와 칼륨이 풍부해서 겨울철 감기 예방이 좋다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으며 향은 또 너무 좋아요
내 취향인 상큼한 시트러스향
넘나 상콤한거~~

탱자로 향이 좋아 차를 만들 수 있다

이맘 때의 탱자를 통째로 잘게 썰어 적당히 설탕을 넣어 하루 정도 재운 후 냉장 보관한다
설탕의 성분이 신맛과 쓴맛을 잡아주기 때문에 차로 즐기는데 부담이 없다

부작용은 성질이 차기 때문에 만성위염이나 속이 냉한 사람, 임산부는 지나치게 장복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면 본격적으로 탱자청을 만들어 볼까요?

1. 깨끗히 씻기
흐르는 물에 여러번 씻는다

2. 채반에 받쳐 물기를 뺀다

3. 채썰어 준다
남편이랑 둘이서 다정하게 ㅋ

4. 씨에서 쓴맛이나니 씨를 잘 빼준다

나중엔 씨를 빼다가 지친다 ㅠ

5. 유리병을 열탕 소독해서 물기를 빼놓기

6. 설탕과 1대 1로 버무르기

랩을 씌우고 뚜껑을 꼭 닫아 완성

음~
향기 넘 좋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