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
두부는 몸에 좋은 건 확실한데 맛이 좀 애매한 건 사실이다
구워서 양념장 만들어 찍먹도 해보고 데쳐서 김치 볶아 두부 김치도 해보고
이것저것 넣어 조려도 봤지만 밍밍한 것이 별로 맛이 없더란 말씀 ㅠ
두부의 효능, 영양은 아래의 포스팅 참고
2021.02.26 - [요리] - 두부 꽈리고추 볶음 - 영양 만점 밥도둑
그래서 생각을 해봤다
영양만점 식물성 단백질 덩어리인 두부를 맛있게 먹을 방법이 없을까 하고
이런 저런 방법으로 해보다가 주부 경력 20년 만에 깨달았다
두부요리의 맛을 좌우하는 것은 바로 바로 `간`이다
더불어 식감 정도라고 하하
물컹하고 설탕 넣어 달달구리 하기만 한 두부조림 NO
간이 배고 식감이 겉바속촉하고 감칠맛 나게 하려면 세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나만의 비법 들어갑니다~
첫째 : 두부를 썰어 밑간 살짝 해서 물기를 뺀다
둘째 : 노릇노릇 굽는다 (이게 바로 겉바속촉 인거다)
셋째 : 새우젓을 넣는다
간장으로만 간을 다하지 말고 새우젓으로 짭조름 감칠맛 나도록 한다
그 외에는 다 비슷하다
파, 마늘, 양파 등 기본 양념 하면 되는 것이다
그러면 제대로 짭조름 고소 감칠맛 나는 두부조림 시작해 볼까요?
[주재료]
두부 한 모
양파 반 개
대파 세네 줄기
풋고추
[양념장]
다진 마늘, 간장, 고춧가루, 요리당, 매실청, 맛술, 후추, 통깨, 참기름
한식 기본 양념~
1. 두부를 썰어서 소금으로 밑간 하여 물기를 뺀다
비스듬하게 기울여 놓으면 물기가 빠지며 탱글 해진다
2 식용유를 두르고 두부를 노릇노릇 굽는다
전화 통화하다가 살짝 태움 ㅋ
3 두부를 굽는 동안 양념장을 만든다
간장, 요리당, 매실청, 맛술, 다진 마늘, 고춧가루, 후추, 새우젓을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4. 노릇노릇 구워진 두부 위에 양념장을 끼얹는다
이때 양념장 갠 그릇에 물을 넣어 양념을 씻어 후라이팬 가에 둘러준다
5. 대파듬뿍, 양파듬뿍 넣고 풋고추 넣는다
6. 졸이면서 한번 뒤집어주고 통깨, 참기름 둘러 마무리한다
완성~
따끈한 밥에 두부 한 조각
짭조름 고소 쫀득하니 맛있다
두부조림이 밥을 부르는구나
내가 이래서 다이어트를 못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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