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장을 끓여서 뜨거울 때 무쳐 부드럽고 아삭한 풋마늘 무침 만들어 보자~
오늘은 초봄에 한시적으로 나오는 풋마늘로 풋마늘 무침을 해보려 합니다
풋마늘은 알싸하면서 살짝 매우며 끝 맛은 달큼한 초봄의 제철 반찬으로 우리 집에서는 꼭 이맘때 자주 상에 올리는 반찬이다
제철 식재료는 구하기 쉽고 가격도 싸며 영양과 맛도 제일 좋을 때 나오므로 즐겨 찾고 있다
나른해지기 쉬운 봄철 몸에 좋은 풋마늘로 원기 회복하고 입맛을 돋워 보자
초봄의 풋마늘은 향이 강해 그냥 무치기엔 너무 알싸하고 그렇다고 데쳐서 무치려니 봄 풋마늘의 맛이 달아날까 싶어 우리집은 양념을 바글바글 끓여서 뜨거울 때 무쳐서 먹는다
양념을 섞어 바글바글 끓으면 불을 끄고 뜨거울때 풋마늘을 넣어 버무리면 풋마늘이 숨이 죽어 알싸한 맛은 중화되어 맛이 부드러워지지만 데치지 않아 아삭아삭하게 풋마늘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너무 쉬워 요리랄 것도 없지만 봄철 몸에 좋은 밥도둑 되시겠다
시작합니다~~
[주재료]
풋마늘 한 단
[양념]
간장, 고추장, 고추가루, 설탕 조금, 매실청, 요리당, 통깨, 참기름
1. 풋마늘을 깨끗이 씻는다
(줄기 사이사이에 흙이나 이물질이 있을 수 있으니 줄기 붙은 부분을 세심히 씻어준다)
2. 먹기 좋게 자른다
(이때, 뿌리의 둥근 부분이 큰 것은 반으로 쪼개 자른다)
3. 프라이팬에 분량의 양념을 잘 섞는다
(매실청, 요리당에 고추장, 고추가루, 설탕 약간, 간장을 섞는다)
4. 바글바글 끓인다
(양념이 끓으면 불을 끄고 바로 준비한 풋마늘을 넣는다)
5. 뜨거운 양념에 풋마늘을 넣어 버무려준다
6. 참기름 한 바퀴 둘러주고 통깨를 넣어 마무리한다
뜨거운 밥에 올려서 먹으니 밥도둑이 따로 없네요
풋마늘 무침으로 입안에서 봄을 느껴 보세요~
또다른 tip 한가지~~>
다른 방법으로 젓국을 넣어 무쳐도 깊은 맛이 난다
똑같은 양념에 간장 대신 젓국을 넣어 무치면 되는데 이때는 양념장을 끓이지 말고 잘 섞어 무쳐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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