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여행 청해진 - 장보고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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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완도 여행 청해진 - 장보고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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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여행  청해진, 장보고를 만나다

여행 마니아 남편은 코로나로 해외여행을 못 가니 좀이 쑤시는 모양이다

오랜 근속기간으로 연차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남편은 보름씩 연차를 내고 인도나 동유럽 등을 훌쩍 다녀오곤 했는데 지금은 못 가니 그 심정이 이해도 되는 터다

 

주말엔 혼잡하니 일욜,월욜해서 청산도 여행을 가자 한다

같이 안 가면 혼자라도 갈 사람이라 따라 가기로 했다

 

둘 다 월요일 연차를 내고 지금 4월에 가면 제일 예쁜 섬 - 청산도로 가기로했다

청산도 좋다는 건 다 아는 사실이고 사철 언제라도 아름다운 섬이 청산도다

그중에서도 유채꽃과 어우러지는 4월이 가장 아름다울 때다

 

 

 

사진 완도 군청

 

 

 

부산에서 저녁먹고 출발하여 생텍쥐베리의 야간비행하듯 3시간을 달려 강진에 도착했다
강진에서 1박 하고 아침 일찍 완도항여객터미널에서 청산도 가는 배를 타기로 했다

땅끝을 따라 차를 달려 더 들어가면 완도에 도착한다

완도에 접어들 때부터 저 멀리서 눈에 확 띄는 조형물이 들어온다 

강렬하다

 

 

내 눈에 내 심장에 콕하고 들어온다
오올~

장보고 동상이다

 

드라이브스루로 찍은 컷

 

 장보고 동상은 완도에 들어설 때쯤부터 산 중턱에 보무도 당당하게 서서 바다를 향해 호령하고 있다

그 기개가 너무 멋있다

내 스타일이다 ㅎㅎ
30.7m로 웅장하기가 하늘을 찌를 기세다 

 

청해진 장보고 유적지이다 

 갑자기 그가 급궁금해졌다

국사시간에 배우긴 했지만 더 그를 알고 싶어 졌다

첫눈에 반했다고나 할까?

장보고는 신라 흥덕왕 때 완도에 청해진을 건설하고 서남해안의 해상권을 장악한 신라의 장군이자 무역인이다

궁파로 무예에 자질이 있어 당나라로 가 유학하다가 신라인이 당의 해적들에게 노략당하는 것을 보고 귀국해 왕에게 바다를 수호할 것을 청했다

우왕 너무 멋진데~

 

허락이 떨어진 후 군사 1만 명을 모아 지금의 완도인 청해진을 건설했다

해적을 소탕해 서남해안의 해상권을 장악했고, 당과 신라, 일본을 잇는 해상무역로를 통해 무역활동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이후 경제력과 무력을 바탕으로 권력쟁탈전에도 개입을 했다고 한다
동북아의 거친 바다를 장악한 불세출의 영웅 해상왕 장보고 장군에 반했다 

 

자세히 보면 갑옷은 입었으나 머리띠를 두르고 있다

손에는 칼이 아닌 지휘봉을 들고 있다

왼손에는 교역 물품이 적힌 도록을 들고있다

 

 

 

 머리띠를 두르고 도록을 들고 바다를 바라보며 바다를 호령하는 듯한 포즈다

1만의 군사로 해적을 소탕한 장군이면서 동북아시아의 해상무역을 주도한 무역인이다

우왕~
포스가 장난이 아니다 ㅎㅎ
남자다이~

알수록 멋지다

해상왕 장보고가 완도의 원픽이다

 

장보고에 뜬금없이 반한마음 억누르고 청산도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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