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명소 베스트3 - 직접 다녀온 곳

 

거제 대금산, 창원 천주산, 회동 수원지 진달래 명소를 소개합니다~

 

#창원 천주산

(天柱山)은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마산회원구 및 함안군에 걸쳐 있는 산이다.
진달래 군락지로 널리 사랑받는 산이다
부산에서 멀지않아 새벽부터 부산 떨지않고 아침먹고 느긋하게 출발했다

 

 

 

 산 높이는 640m로 많이 높지는 않지만 오르막이 급경사가 많아 나에겐 아주 힘든 산으로 기억된다 ㅠ
자주자주 쉬면서 올라야 했다

또 우리가 갔을때가 천주산 진달래축제 기간이라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진달래가 만개하여 온통 산 전체가 분홍색이더라
나 태어나 이런 꽃사태는 처음이었다

진한 꽃분홍 수채화 물감을 풀어 놓은것 같았다
자세히보니 다 같은 분홍이 아니더라
진한 분홍, 아주 연한 분홍, 온통 분홍의 물결이구나!!!

 

 

 힘들게 오른 보람이 있었다
태어나서 진달래 군락지가 이렇게 넓게 펼쳐진거 처음봤다
감탄밖에 안나왔다
우와~~~~~

 

창원 시내가 한 눈에 들어온다

 

 #거제 대금산

 

 

 대금산은 해발 437.5m로 산세가 완만하여 유순하다
그치만 정상 가까이 쯤에서 제법 가파른 오르막도 나온다 ㅠ
급경사 나무테크계단이 지루하게 이어진다

대금산은 봄이면 진달래가 온 산을 붉게 불태우는 진달래 명산이다
그저 산을 좋아하는 남편 따라 멋도 모르고 따라다닌 산들이 가만 보니 다들 명산이더라

성질 급한 남편이 날짜를 잘못 맞춰 아직 만개하지 않아 꽃봉오리만 잔뜩 보고 왔다 ㅋㅋ

 

뒷배경에 거가대교가 보인다

 

웨더아이에서 발표한 2021년 진달래 개화 시기표를 올리니
참고하셔서 만개할때 맞춰서 가세요~

 

 

출처 웨더아이

 

 

 날짜를 잘맞추는 남편이 이번엔 왜 이런실수를?
약 2주후면 만개하여 흐드러진 진달래를 볼 수 있을거같다

가끔씩 핀 것도 있어 좋았어요 ㅎㅎ
척박한 바위 사이에서 꽃을 피운 진달래

 

 

 

 특히 대금산 진달래는 바다와 어우러져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답다는 건 가봐야만 아는 사실
대금산은 키가 큰 진달래나무로 진달래 터널을 이루고 있는 구간이 있는데 이 진달래 터널이 감탄사를 부른다

 

 

 

 우리보다 2주 뒤에 다녀 오신 형님 부부의 직찍 사진이다
형님 카스에서 퍼옴 ㅋ

#회동 수원지

 

 

 

 회동수원지는 부산광역시 금정구 회동동, 선동, 오륜동 등 5개 동에 인접한 도심 속 산중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1964년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됐던 회동수원지 일대는 45년 만인 지난 2010년 일반에 개방됐다.
특히 이 곳 진달래는 수원지를 배경으로 피어 호수와의 조화가 아름답다

 
걷기좋아 봄이면 남편과 자주가는 가까운 트레킹코스이다

 

 

 부산 갈맷길 8-1구간 가운데 풍광이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올때마다 사계절 다 좋지만 특히 진달래피는 봄이면 진달래
군락지를 좀 다녀본사람들이 찾는 아는사람들만 아는 보석같은 진달래 명소이다

 

 

 

 천주산은 거대한 분홍색 보자기를 덮은 듯 화려하고
대금산은 남해안 푸른 바다와 진달래가 어우러져 신비롭게 아름답고
회동 수원지는 호수를 배경으로 은빛 물빛과 어우러져 아기자기 예쁘고...
어쩔~

에고고~
우열을 가리기가 너무 힘들구나
올해 봄엔 세 군데 다 강추하니 꼭 한번 가보세요~

진달래 개화시기및 진달래축제 포스팅

 

진달래 개화시기와 진달래 축제 feat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