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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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영남 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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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로 겨울왕국을 만나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경칩을 하루 앞둔 어제 다녀온 겨울왕국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

 

 

 

 

사람이 참 간사한게 추울 땐 겨울이 그렇게도 싫더니 이제 봄이 오니까 마지막으로 겨울을 한번 더 만나 보고 싶었다
그래서 가게 된 영남알프스 얼음골 ~

 

영남알프스에 대한 포스팅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시면 볼 수 있어요

 2021/02/19 - [여행] - 가지산 눈구경

가지산 - 등산코스를 최단코스로 잡다

영남 알프스 가지산 눈구경 최단코스로 다녀왔어요!! 아침에 부시시한 머리로 일어난 내게 그가 눈구경을 가자 한다 옆집에 마실 가자는것 처럼 무심하게 툭 던진다 다른지방은 올해는 눈이 많

wwbaik.tistory.com

 

[얼음골의 명물 백호바위-자세히보시면 포효하는 호랑이 같아요]

 

며칠 전에 윗 지방에 눈이 많이 왔다고 하니 남편이 가는 겨울을 마지막으로 한 번만 보고 오자며 겨울왕국을 보러 가자 했다
[계절의 흐름에 맞춰 살자] 남편 삶의 모토이다


수요일 연차를 낼 테니 나 보고도 내라 했지만 회사 스케줄상 목요일에 연차를 낼 수 있다니까 자기도 맞춰내겠다 해서 어제 목요일 가까운 영남알프스 얼음골로 출발하였다


시내 날씨는 따뜻하고 평일이라 관광객도 없고 해서 아주 좋았다
눈이 있을 거 같지 않았는데 멀리 보이는 영남알프스의 산꼭대기엔 눈이 하얗게 쌓여있었다

 

 

 

 

 사진에서 많이 보던 알프스 풍경 같았다

아래쪽은 봄이 오는데 산꼭대기는 만년설이 쌓여있는 사진 말이다

 

 

스위스 만년설
영남알프스 풍경

 

 밀양 얼음골에 도착하여 케이블카를 탔다

 

 

 

 

 

평일에 가니 사람없어 좋다

 

 

 10분 정도 케이블카를 타고 상부에 도착하여 눈을 보러 천천히 재약산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오~올 멋지시네요 ㅋ]

 

 

 눈이 많이 녹아 있었다

수욜 왔으면 더 많은 눈을 볼 수 있었을텐데 나 때문에 목욜와서 눈이 많이 녹았다고 잔소리하며 투덜댔다ㅠ

 

 

얼음장 밑으로 봄이 오는 소리

 

티격태격 대며 걷다 보니 눈도 많고 얼음꽃이 핀 나무도 많았다
나무가 수정으로 만든 듯 너무 투명하고 아름다웠다

 

 

 

 

마치 겨울왕국에 나오는 크리스탈 나무 같다

너무 예뻐 둘이 동시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재약산 정상에 올라 기념사진을 찍고 하산했다

 

 

3월에 만난 겨울왕국이라?!!
자연은 언제나 감동을 주는구나!!


내려오는 길가엔 얼음골 사과를 파는 가게가 즐비하게 늘어서 있었다

 

 

 얼음골 사과를 안 사갈 순 없잖아~
가게 주인 말씀이 솔직하시더라

"사과가 끝물이어서 맛이 별로 없어요 한번 드셔 보시고 결정하세요 "라며 시식을 해보라며 사과 하나를 깎아주셨는데 웬걸 맛있기만 하구먼요 ㅋㅋ

반드시 냉장보관 하라셔서 돌아와 곧장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얼음골 사과 완전 맛있다

한 번에 두 개도 먹을 수 있을 거 같다

우연찮게도 경칩 하루전에 봄꽃 대신 만난 얼음꽃, 크리스탈 같이 반짝반짝 빛나던 아름다운 얼음꽃이 이맘때 쯤이면 생각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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