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부부의 미니멀 첫 캠핑-지리산 뱀사골 야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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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중년부부의 미니멀 첫 캠핑-지리산 뱀사골 야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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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뱀사골 오토 캠핑장으로 캠핑 가요


캠핑하기 좋은 가을이라 50대 중년부부인 우리도 첫캠핑을 떠나기로 했다

1. 캠핑이란?
과거에 캠핑은 문명의 이기로부터 멀리 떨어져 거친 자연으로 되돌아가 자연과 더불어 고된 생활을 즐기는 소수인들의 취미에 불과했으나 이제는 대다수의 평범한 가족들이 휴일을 보내는 전형적인 여가활동이 되었다

뱀사골 야영장 1번 우리 밖에 없다


야영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시작되었으며, 물과 식량을 찾아 이동하며 살던 유목시대에 와서 보편화되었다

2. 준비물
챙겨볼까요?
우리부부는 미니멀캠퍼라 준비물도 아주 간단하다
텐트,매트,이불,베개,두서너개 취사도구가 다다


3. 장소
지리산 뱀사골 야영장이다
네비 주소는
전북 남원시 산내면 와운길 10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
reservation.knps.or.kr/

반드시 예약하고 가야한다


지리산은 높이 1,915.4m로 두류산(頭流山)이라고도 하며, 지리산(智異山)이라고도 한다
남한에서 2번째로 높은 산이다

민족의 성산(聖山)으로서의 지리산의 위치는 연면히 이어져 내려 오늘날까지도 변함이 없다
영남과 호남의 양 지방에 걸쳐서 그 경계를 이루고 있다는 위치적 특성과 산세가 웅장하면서도 험하지는 않다는 지형적 특징 때문에 전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산이다


이제본격적으로 떠나볼까요?
룰루랄라~~

가는길에 지리산 사과를 팔고 있어서 사과순이인 난 또 못지나치고 겟겟~


4. 장보기
지리산 입구 마트에서 장보고 가기로 했다
역시나 아주 간단히 딱 고기와 채소 두 가지만 사기로 했다

자연산 송이는 넘비싸 눈팅만
지리산 흑돼지
사다보니 쬐끔 추가됨 ㅋ


드디어 지리산 국립공원에 도착하였다

태고의 생명이 살아숨쉬는곳

헐~~
이 넓은 야영장에 우리 둘 뿐이다
낮이야 전세 낸 듯 오붓하니 좋지만
밤되면 무서울거 같다 ㅎㄷㄷ

밤과 도토리는 다람쥐에게 양보하세요
하지만 텐트 밑에 등이 배겨서리
몇개만 주웠음
밤은 먹는 재미보다 까는 재미로..


주변 경관이 오롯히 자연에 집중하게 해준다
계곡 수영장도 있고 넘나 아름답다

아무리 늦더워가 있다지만 아침저녁으론 선선한 초가을인데 계곡 입수에 즐거운 한사람
수영복을 안 가져가서 모양은 수영복인 옷을 입고 ㅋ
지못미 ㅠ


5. 텐트치기
놀거 놀았으니 이제 슬슬
텐트도 치고 저녁식사 준비도 해야죠!
텐트는 원터치로 초간편하게
미니멀러가 아니라 그냥 준비물이 많이 없어 망치 대신 짱돌로 텐트 고정 ㅋ



습기차지 말라고 은박지 자리를 깔고 매트도 깔고 요도 깔고 하니 나름 아늑한 잠자리 완성요
간단간단 !
척척 !

식사는
간단히 고기 굽고 잠 잘오라고 소맥 한잔씩

태우지말고 잘 좀 구워봐요
매실 장아찌 올려 입으로 쏘옥

몸도 마음도 두 손도 가볍게 떠나와 고기먹고 오롯히 자연속에서 힐링 하룻밤
참나무 아래서 도토리 떨어지는 소리 들으며 자게 생겼다

불멍 즐기기



하지만
이 밤 난 잠이 오지 않는다
어디서 꼬리 아홉 달린 여우가 금방이라도 공중제비를 돌며 나타날듯ㅠ

긴 밤이 지나고 아침이 어김없이 찾아오고
우린 다음 행선지인 거창y자형 출렁다리로 고고~~


저의 유튭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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