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가볼만한곳 - 청량산 하늘다리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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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봉화 가볼만한곳 - 청량산 하늘다리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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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가볼만한곳 - 청량산, 청량사, 하늘다리



청량산(淸凉山)은 경상북도 봉화군 명호면에 있는 산이다
높이 870m로 태백산맥의 줄기인 중앙산맥의 명산으로서 산세가 수려하여 소금강(小金剛)이라고 한다

최고봉인 장인봉을 비롯하여 12개의 고봉이 치솟아 절경을 이루어
전남 영암 월출산, 청송 주왕산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기악(奇嶽)으로 알려진 명산이다

청량산 12봉우리


특히 가을이면 절벽 아래로 붉게 타는 단풍이 장관이다

동그라미가 하늘다리


그리고 또한 청량산은 또 다른 보물을 안고 있다
봉화군이 2008년 청량산 도립공원 내에 설치한 현수교이다

하늘다리

그래서 두타산 가는길에 1+1으로 청량산에 들렀다 가기로 했다
가는길이 이미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여 가을산을 한껏 기대하게 만들었다

등산코스가 여러군데 있지만 우리는 입석 주차장으로 갔다


걷기좋은 산길이 계속된다
이곳은 필요한 곳만 계단이나 데크를 설치해 맨땅을 밟는 즐거움이 있다

입석 주차장에서 등산로를 따라 30분정도 오르면 청량사가 있다

청량사

도립공원 내에 자리한 청량사는 신라 문무왕 3년(663년)에 원효대사가 세운 절로 법당은 지방유형문화재 47호인 청량사 유리보전이 보존되어 있다

청량사는 청량산에서 가장 경관이 뛰어난 곳에 든다
뒤로는 거대한 금탑봉이 병풍처럼 둘러서 있고, 아래로는 아득한 낭떠러지이다

동그라미가 금탑봉

청량사를 지나 하늘다리로 향한다
여기부터 본격적으로 급경사다

숨쉴 겨를을 안준다
계속계속 오르막이다
이런 오르막의 연속길은 또 첨이다 ㅠ
하지만 단풍은 아름답다
아직 타는듯한 붉은 단풍은 아니지만 노르스름한 빛깔과 연두색의 조화도 역시 이뿌다


드디어 나무사이로 하늘다리가 보인다


하늘다리는 선학봉(해발 826m)과 자란봉(해발 806m)을 잇는 해발 800m 지점에 놓여진 현수교로 길이 90m, 높이 70m, 바닥폭 1.2m로 산 안에 설치된 현수교량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길고 높은 곳에 위치한다


국내 최장·최고를 자랑한다
산악지대에 설치된 보도형 교량 중 가장 길고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하늘과 가장 가깝다 해서 '하늘다리'로 이름 붙였다


하늘다리는 개방과 함께 전국적인 유명세를 탔다
다리 길이 등에서 전북 완주 대둔산(길이 50m) 및 순창 강천산(70m), 전남 영암 월출산(54m) 등 국내 산악지대에 놓인 다른 현수교를 제친 것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계곡아래서 불어오는 심한 바람에 협곡 사이로 마치 하늘에 매달린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다리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좀 힘들 수 도 있겠다

하늘다리에서 보는풍경이 장관이다


이제 또 끝없는 내리막길을 내려가야 한다
에고고 ~~~ 내 연골 ㅠ ㅠ


그래도 하늘다리의 스릴과 함께
청량산의 기암괴석, 자연 그대로의 울창한 원시림, 금강송의 향연을 잊지 못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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