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가볼만한곳 - 죽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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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담양 가볼만한곳 - 죽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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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가볼만한곳 - 뭐니뭐니해도 죽녹원


자고로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을 찾아가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죽녹원은 딱이다

주차를 하고 죽녹원으로 가는 길
댓잎 아이스크림을 먹어 본다

그냥 아이스크림맛 ㅋ

죽녹원에서는 양산이 필요 없다
오히려 대나무가 숲 그늘이 짙어 어두울 정도다


내가 어린 시절을 보낸 나의 고향에도 대나무가 많았는데
대나무 하면 왜 담양인가?
그거슨 담양은 대나무 생산이 전국에서 가장 많기 때문이다
이 대나무가 죽세공품의 원료로도 쓰인다


나무도 아닌 것이 풀도 아닌 것이
곧기는 누가 시켰으며 속은 어찌 비었는가
저렇게 사철에 푸르니 그를 좋아하노라
윤선도 - 오우가


윤선도 '오우가'에서 처럼 나무도 아니고 풀도 아님 먼가?
그냥 `대'라고 불러야 하나?
'대'는 굳이 분류하자면 여러해살이 풀로 분류하는 것이 맞겠다


죽녹원은 약 31만㎡의 공간에 울창한 대나무 숲과 전망대, 쉼터, 정자, 다양한 조형물을 비롯 영화·CF촬영지와 다양한 생태문화관광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연간 관광객 100만 명이 찾는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죽녹원은 죽림욕 산책로 8길, 이이남미디어아트센터(미술관), 정자 7동, 쉼터 5동 등이 있다

죽림욕을 즐길 수 있는 2.4㎞의 산책로는 8가지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대나무 숲은 외부 온도보다 4~ 7℃정도 낮아 산소발생량이 높고 음이온 발생량이 1,200~ 1,700개로 일반 숲보다 10배가량 많다고 알려져 있다

산소발생량이 높아 청량감을 느끼게 해 주고 음이온은 혈액을 맑게 해주고 저항력을 증가시켜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는 효능이 있다고 하니 일상생활에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데 최적의 장소다

입구에서 천천히 대나무 숲길로 들어간다

<대나무 산책로>


<영화나 드라마, 예능 촬영지>


<팬더 조형물들>

팬더폭포

<정자들>


그리고 꼭 가봐야 할 곳이 이이남 미디어아트센터(미술관)이다
산책로 진행 동선에 있어서 그냥 무심코 들어갔는데 깊은 울림으로 오래 보고 또 봐도 신기해서 감동 찐하게 받고 나온 곳이다


죽녹원 내 약 500㎡규모의 2층 건물에 자리해 아름다운 자연과 첨단기술, 아트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미디어 전시관을 통해 관람객들이 죽녹원과 대나무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마련돼 우리의 눈을 사로잡았다

여러대의 스크린이 불규칙적으로 설치돼 있고
그림인지? 동영상인지?
그도 아니면 그림이 살아 움직인다고 해야 하나?
신기하고 아름다웠다

물이출렁이고 폭죽도 팡팡터짐


이이남 작가는 담양출신으로 제2의 백남준이라 불리는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이다
이이남 아트센터는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 아트인 '신(新) 묵죽도'를 비롯 김홍도, 강세황, 이정 등 선조들의 작품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다채로운 작품들로 채워져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었다

대를 주제로한 미디어아트


죽녹원의 또 하나의 볼거리로 꼭 가보시라 강추하고 싶다

흔한게 대나무다 보니 죽녹원은 모든 것이 대나무로 만들어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쉼터의선베드도 대나무
대나무 벤취
대나무 쓰레기통
대나무 흔들의자

먹거리로는
대나무통에 밥을 넣어 만드는 대통밥도 유명하다
죽순 디저트류로는 죽녹원에서 파는 대나무 아이스크림이나 댓잎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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