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반찬 새콤달콤 상큼한 파래무침

오늘은 절인 무를 함께 넣어 새콤달콤 상큼하게 무친 파래무침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저의 레시피의 대부분이 그렇듯 역시나  할머니, 어머니가 하시던 방법을 내 맘대로 재해석한 반찬입니다

 

 

파래는 겨울인 12월부터 2월까지가 제철로 이때가 가장 맛이 뛰어나다

우리집에서는 이맘때 자주 밥상에 올리는 반찬인데

겨울에 손쉽게 구할 수 있고 저렴한 이 식재료가 효능이 엄청 많은 건 몰랐던 사실이다

독특한 향을 좋아해서 맛있어서 해먹었던 파래무침의 재발견이랄까?

 

 

[파래의 효능]

해조류중 파래는 항산화 효과가 가장 뛰어난 식재료이다

파래는 특유의 향과 맛이 일품일 뿐 아니라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천연 종합비타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겨울철 밥상에 꼭 올려야하는 반찬이 미역, 다시마, 톳, 파래 김 같은 해조류인데

그중 특히나 파래는 폴리페놀 성분이 해조류 중 가장 많으며

베타카로틴의 함량 또한 해조류중 으뜸이라 한다

 

혈액을 구성하는 요오드를 보충해서 피를 맑게 하며,

칼슘이 많아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이며

식물성 섬유질이 풍부하여 변비에도 좋으며

구강건강에도 효과가 알려져 있다

 

이쯤되면 거의 만병통치약으로 먹어도 될듯하다 ㅎㄷㄷ

 

파래는 파래 국, 파래무침, 파래전 등으로 활용하여 섭취할 수 있다

 

[파래 구입요령]

 

빛깔이 검다 할 만큼 검푸르고 윤기가 흐르고 입자가 고르며

맡아보아 특유의 파래 향이 있는 것을 고른다

 

그러면 이제 저만의 초간단 새콤달콤 상큼한 파래무침을 만들어보자

 

[주재료]

 

파래

무 약간

 

[양념]

 

다진 마늘, 국간장, 설탕, 식초, 매실청, 통깨, 홍고추(색감을 위해 없으면 생략 가능)

 

1.  파래를 깨끗이 씻는다

    (여기서 저만의 tip~~)  

파래는 이물질이 사이사이 숨어 있어  굵은 소금을 넣고 뽀드득뽀드득 경상도 말로 빠락빠락 씻어준다

 

2.  여러 번 헹궈서 물기를 뺀다

파래는 엉겨 있어서 살살 풀어가며 사이사이를 흔들어 씻는다

 

3.  채 썰어서 절인 무랑 파래를 섞는다

저는 어제 무생채 하고 남은 것 사용함

 

 

4.  다진마늘, 설탕, 매실청, 국간장, 통깨, 식초를 넣어준다

 

 

 

5.  조물조물 무친다

무칠때 엉겨있는것을 풀어가며 무친다

 

 

완성~

 

 

파래 향이 입안 가득 퍼지며 상큼하니 맛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