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금 제철인 톳으로 톳나물 두부무침하는 걸 포스팅해 보겠어요 ^^
꾸밀 것도 없고 가감 없는 우리집 어제저녁 반찬이에요~
맞벌이하다 보니 초간단하게 해 먹어요
그러면, 톳의 좋은점과 고르는법을 알아보자
1. 톳의 효능
톳은 칼슘, 요오드, 철분 등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한 해조류이다
난 그냥 맛있어서 해 먹었는데 영양성분도 많다니 제철인 지금 자주 해먹어야겠다
톳은 12월~5월 사이가 제철이다
톳은 식이섬유도 풍부하고 칼로리까지 낮아서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하니 여성들에게도 인기 있는 식품이다
또한, 톳은 음식궁합으로 콩이랑 아주 잘 맞다고 한다
그래서, 톳은 두부와 같이 요리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톳에 부족한 성분인 [리신]이라는 아미노산이 두부에 풍부하기 때문인데
[리신]은 필수아미노산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준다고 한다
헐~~~ 할머니, 어머니는 배움도 짧은데 어쩜 그리 똑똑하셨을까?
난 그런 것도 모르고 우리 할머니, 어머니께서 으레히 톳은 두부와 무치기에 나도 따라한 것뿐인데
과학적이네~
그리운 할머니 흑 ㅠㅠ
할머니, 어머니의 반찬이 사이언스네 ㅋ
2. 톳 고르는 법
톳은 황갈색을 띠면서 광택이 흐르고 줄기가 너무 굵은 것보다 가느다랗고 가지런하면서
또 표면에 이물질이나 흰 반점이 없으면서 굵기가 일정한 것을 고르면 된다
3. 톳나물 두부 무침하는 법
재료 : 톳 - 한 팩
굵은소금 - 톳나물 데칠때 한꼬집
두부 - 반 모
깨소금 - 한큰술
참기름 - 한큰술
국간장 - 한큰술
첫째 : 톳을 다듬고, 깨끗이 씻고, 먹기 좋게 자른다
둘째 :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데쳐서 물기를 뺀다
세째 : 두부를 면보에 꼭 짠다
넷째 : 두부와 톳을 한데 섞는다
다섯째 : 국간장,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초간단하죠?
마늘이나 대파는 넣지 않는다
저의 친정인 서부경남지방에서는 톳나물 두부무침엔 넣지 않고 생미역을 무칠 때는 넣는듯하다
우리 집만 그렇게 할 수도 있고요
아무튼,
요리라기도 뭐 할 정도로 간단해서 민망하지만 맛은 최고다
오독오독한 독특한 식감으로 씹는 맛이 일품이면서 재밌다
우리 아이는 엄마가 톳을 좋아해서 어릴 때부터 톳나물 두부무침을 먹었는데 [눈 나물]이라면서 좋아했다
딸도 자라서 결혼하면 나의 이 레시피대로 가족에게 해줄것이다
그때가 언제가 될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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