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초간단 오징어무국

쿨한 그녀 2021. 1. 1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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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저녁에 국을 끓이려고 보니 마땅한 국거리가 없던 차에 눈에 띈 생오징어 한 마리
이틀 전에 사놓곤 깜빡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달큰한 겨울무를 넣고 오징어 무국을 끓이기로 했다

남편은 오징어를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걸 좋아하는데 이런 추운 겨울엔 국으로 해 먹어도 좋을듯하다


오징어는 아시다시피 타우린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다
타우린은 피로 해소 드링크에 많이 들어간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피로 해소 효과가 탁월하다
또한 오징어에는 셀레늄이 다량 함유되어있는데 항산화 작용과 면역기능 강화로 노화 예방 및 성인병 예방 효과가 있다고 한다
오징어 먹물에는 강력한 항균작용과 항암작용을 한다고 하니 버릴 것이 없는 식재료인 거 같다
거두절미하고 시원하고 얼큰한 초간단 오징어 무국을 끓여 보자

초간단 레시피로 만들기에 재료나 양념 또한 간단하며 재료 본연의 맛을 지향하는 요리이다

[재료]

오징어 한 마리
달큰한 겨울무


[양념재료]
양파
다진 마늘
대파
매운고추


[다시 국물 재료]
멸치
다시마

오징어 뭇국은 크게 세 단계로 나누어 만들 수 있다
첫째, 다시 국물을 낸다
둘째, 재료를 손질하고 다듬는다
셋째, 재료를 넣고 끓인다

그럼 차례 차례 만들어 보자

1. 냄비에 물을 넣고 망에 멸치를 넣고 다시마 한 조각을 넣어 끓여 준다
다시마의 하얀 분은 만니톨이라는 당 성분으로 건조 과정에서 생기는 것으로 적당하게 분포 돼 있는것을 고른다


2. 국물이 우러 나는 동안 오징어를 손질 한다
껍질을 벗긴다
이때, 행주나 고무장갑을 이용하면 미끄럽지 않고 잘 벗길 수 있다
몸통 안쪽엔 칼집을 넣어 준다(익으면 마름모꼴 무늬 생김)


3. 무를 나박나박, 양파를 채 썰어 준다


4. 다시마를 먼저 건져내고 잠시 후 멸치망을 건져 준다


5. 무를 넣고 고춧가루와 국간장도 넣어서 끓여 준다


6. 한소끔 끓으면 손질한 오징어를 넣어 준다


7. 양파, 다진 마늘, 매운 고추를 넣어 준다
마지막으로 파를 넣어 준다


8. 간을 봐서 모자라는 간은 새우젓을 넣어서 마무리한다
이때, 떠오르는 거품도 걷어낸다


시원하니 참 맛이 깔끔하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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